[울산남구소식] 울산 남구, '태화강역 인프라 확충한다'···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활용 外
2022-02-07 18:44
울산 남구, '노후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정비한다'
울산 남구는 태화강역 뒤편 삼산·여천 쓰레기 매립장을 활용해 역세권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울산 남구는 첫 단계로 여천배수장에 고인 하수를 빼내는 건조화 사업에 착수한다.
이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완전개통에 맞춰 안정화 기간이 만료된 쓰레기매립장을 개발·정비해 울산 남구의 관문인 태화강역 인근에 새로운 명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울산 남구는 쓰레기매립장을 끼고 있는 3만㎡ 규모의 여천배수장에 고여 있는 하수를 배제하는 일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여천배수장은 인구밀집 지역인 삼산동과 달동에서 유입되는 하수가 모이고 홍수 때는 빗물을 배제하는 방재시설이다. 하지만 각종 오수와 비점오염원이 흘러드는 바람에 인근 지역 개발에도 걸림돌이 돼 왔다.
서동욱 구청장은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쓰레기매립장을 개발해서 태화강역 인근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드린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울산 남구는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과 대형화재 사회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센터, 공동주택의 노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교체·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음성통보시템은 기상특보 및 각종 재난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공동주택 등 거주세대에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교체는 지난 2011년 설치돼 내구연한이 경과된 신정1동 주민센터 등 18곳이며, 오는 5월 교체 완료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교체·정비 사업으로 점점 다양해지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