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멘탈케어 앱, 200억원 투자 유치

2022-02-07 08:50
마인드카페 앱 운영하는 아토머스, 시리즈B 투자 진행

아토머스의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사진=네이버]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투자한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가 7일 200억원 이상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아토머스는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GC녹십자홀딩스가 참여했고, 신규 투자사로는 해시드,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는 아토머스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당초 목표액의 3배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아토머스는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현재 회원은 100만명이며, 최근 2년간 매출액은 연 평균 약 400%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네이버, NHN, 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서울시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사 임직원 수는 약 20만명에 이른다.
 
아토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을 위한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