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35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 시민 공청회 열어'
2022-02-03 08:20
청년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도 시작 '눈길'
먼저 시는 오는 9일 오후 ‘2035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서 시는 141.82㎢에 이르는 공원·녹지의 지역적 특성과 관리·이용·보존 장기 계획, 도심 녹지 확충 방안 등을 설명하고, 관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도시 개발, 기후변화, 시민이 추구하는 워라밸, 웰빙문화 등 변화하는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 공원녹지 미래상을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성남’으로 설정했다.
기본 방향은 도시생태계의 보전과 관리를 통한 도시의 질 향상, 생활과 녹지가 어우러진 균형적인 녹지공간 조성, 공원녹지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 주안점을 뒀다.
시는 2035년 목표연도까지 계획인구 108만2000명 기준 1인당 11.6㎡의 도시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며, 이를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정비하고, 주제공원 유형의 다양화와 함께 신규공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촌·복정1·복정2·금토·낙생 공공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 지역의 녹지 확충 사업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 드림 슈트 사업’을 3일부터 시작한 상태다.
이 사업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18세~39세 가운데 면접을 앞둔 청년에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모두 빌려준다.
대여는 성남시청 앞 ‘미로슈트’, 판교역 근처 ‘스완제이’ 등 지역 내 2곳 업체를 통해 이뤄지며,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2박 3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면접용 정장을 빌리려는 대상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 구직 등록(첫 이용자) 판교역 지하도로 소재 판교일자리센터 방문 신청, 지정 업체 방문 대여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시는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용 정장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9년 이 사업을 도입했으며, 지난 해에 571명이 750회 면접용 정장 일체를 빌려 가 이 가운데 286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