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北 대화 촉구·공조 강화 협의
2022-02-02 12:51
"북한 긴장 고조 행위 중단해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교차관이 2일 유선으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최종건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전화 통화로 한반도 문제와 지역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3국 외교차관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각 급에서 3국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은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차관 간 소통·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