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이집트 수출..."K2 흑표 전차·K30 비호 복합 시스템 추가 수출 발판 성격"
2022-02-01 21:51
국산 K9 자주포가 이집트군에 수출된다. K9 자주포가 아프리카에 수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약 2조원이다.
1일 방사청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 이집트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 이상 규모의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K9 자주포 가격은 대당 40억원 정도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부 계약 내용(사양과 대수)은 비공개”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지난 2017년부터 K9 자주포 외에도 ‘K2 흑표’ 전차와 ‘K30’ 비호 복합 시스템 등 한국 무기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K2 흑표 전차와 K30 비호 복합 시스템 추가 수출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