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최근 3년간 3만 마리 육박
2022-0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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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명절 연휴마다 버려지는 반려견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설·추석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 버려진 반려동물은 3만 마리에 달한다.
1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른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전국에서 명절과 여름휴가 기간에 유기된 반려동물은 2만9868마리로,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355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명절·휴가 기간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동물 쉼터는 서울 노원구·서초구, 경북 문경시 등 세 곳에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기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경기와 경남에는 반려동물 쉼터가 한 곳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