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1일 공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3.5%를 얻어 이 후보(38.1%)를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5.4%포인트 차로 제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0.8%로 뒤를 이었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야당 후보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54.4%, '여당 후보로 정권이 연장되어야 한다'는 38.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8.0%, 국민의힘은 2.8%포인트 상승한 35.1%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공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 41.6%, 이 후보 37.9%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2.2%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4.1%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직전 조사보다 6.3%포인트 좁혀져 3.7%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다.

해당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10.6%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8% 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47.3%, 이 후보 43.3%로 집계됐다. 뒤이어 안 후보 4.8%, 심 후보 1.1%, 김 후보 0.3% 순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8일 전국 18세 이상 3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같은 날 공표한 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가 40.2% 이 후보가 38.5%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는 1.7%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5.2%포인트)보다 좁혀진 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10.3%, 심 후보는 0.1%포인트 하락한 2.4%로 각각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 45.6% 이 후보 44.2%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안 후보 3.8%, 심 후보 1.1%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