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새로운 문화예술공산 '성남아트리움' 문 연다

2022-01-27 11:29

[사진=성남문화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3월 4일 새로운 문화예술공간 ‘성남아트리움’을 개관한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성남아트리움’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 옛 시민회관 자리에 건축면적 4943㎡, 전체면적 2만 3949㎡, 지하 4층, 지하2 층 규모로 건립됐다. 645석 규모의 대극장과 약 200여 석의 소극장을 비롯, 성남예총과 성남민예총, 성남여성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 사무실들이 마련된다. 

지난 2019년 3월 기공식을 가진 후 지난 11월 준공한 ‘성남아트리움’의 이름은 시민 명칭 공모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확정했다.

고대 로마 시대 주택의 중앙 정원을 뜻하는 ‘아트리움’에 지역명을 붙인 ‘성남아트리움’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재단은 상반기에는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국내 연주자 리사이틀 기획공연을 진행하고, 하반기부터는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지역 예술단체(인)들을 위한 공연장 대관도 시작할 예정이다. 

성남아트리움 개관기념 공연은 3월 4일 오후 4시,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문을 열고,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이, 4월 16일오후 4시에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성남아트리움’의 개관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3월 19일 오후 5시부터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리사이틀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재단은 성남아트리움의 개관으로 지난 2015년 성남시민회관 철거 후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가 줄어든 본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예술단체들을 위한 공간 부족 해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