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델타보다 '전파력 2배' 높다···치명률은 '5분의 1' 낮아
2022-01-24 14: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고, 치명률은 5분의1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4일 발표한 주간 단위의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중증도 평가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0.8% 보다 약 5분의1 낮게 나왔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 대응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이날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3주차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됐다.
전주 26.7%에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 비율은 97.5%를 차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았고 경북 69.6%, 강원 59.1%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4일 발표한 주간 단위의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중증도 평가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0.8% 보다 약 5분의1 낮게 나왔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 대응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이날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3주차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됐다.
전주 26.7%에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 비율은 97.5%를 차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았고 경북 69.6%, 강원 59.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