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더샌드박스와 P2E·NFT 사업 본격화

2022-01-24 09:06
샌드박스네트워크, 더샌드박스 아티스트 권한 획득으로 NFT 발행 및 콘텐츠 제작
1분기 프로필 사전형 NFT 선보이고, 상반기 내 P2E 게임도 출시

더샌드박스가 개발 중인 P2E 게임 메타 토이 드래곤즈[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MCN(다중체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협력한다. 양사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수익 창출형 게임(P2E)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MCN은 유튜버 등 콘텐츠 창작자 소속사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아티스트 권한을 획득하면서 복셀(3D 픽셀)로 NFT 자산을 제작하고, 이를 NFT 거래소에서 판매한다. 특히, 더샌드박스에 보유한 가상 토지 '랜드'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소속 창작자 협업 콘텐츠를 NFT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P2E 게임도 선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PFP NFT(프로필 사진형 NFT)를 올해 1분기 공개한다. 또한, 이를 활용해 이용자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 '메타 토이 드래곤즈(Meta Toy DragonZ)'도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 기획부터 개발, 유통, 서비스 전 과정을 진행하는 내부 게임 스튜디오팀을 2020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속 크리에이터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게임을 제작해왔으며, 올해는 이용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게임 스튜디오 총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앞으로 선보일 NFT 기반 게임 사업 신호탄"이라며 "게임 제작 역량과 Z세대를 겨냥한 IP 발굴 노하우를 함께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앞서나가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더샌드박스에 보유한 가상 토지(랜드)[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