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업무계획
2022-01-20 18:54
동해항을 환동해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 육성
20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주요성과로 동해신항 기반시설인 방파호안 1공구와 신항으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차질없이 마무리한 것과 항만 내 분진피해를 줄이기 위한 서부두 임항창고 신축 등을 꼽는다면, 동해신항 민자 석탄부두 착공이 당초 ‘21년에서 ’22년으로 지연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22년도에 환동해권 물류중심 항만 육성으로 위한 기반조성 필요와 벌크화물 취급항만에서 복합물류 취급항만으로의 변모를 위해 △2공구 방파호안 상부공 준공 △기타광석부두 및 잡화부두 조기 착공, △항만 진입도로 구축 등에 총 483억원을 투입하고,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을 통해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석 우선 배정이나 CY부지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시행 등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이 증대하고 해양수산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어 동해해수청에서는 자체 해양수산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소관사업장, 지원사업장별로 안전확보 및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 및 지도·감독과 관계기관과의 특별합동점검 등을 통해 선박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양안전 교육 및 캠페인 등 해양안전문화를 확산, ‘21년도에 구축된 첨단해양교통서비스(e-NAV)의 24시간 상시근무체제 유지를 통해 선박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동해·묵호항 중장기 환경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항내 선박운항의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순찰선(50톤급 1척)을 건조하는 한편, 등대를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정동진해변, 속초 외옹치지구 등 계속되는 연안침식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사업(‘22년 189억원 투입), △국가어항도 차질없이 개발(’22년 143억원 투입), △항만 내 근로자 편의시설(복지회관) 개선(‘22년 10억원 투입) 등 총 1116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한다.
정재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해·묵호항을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환동해권중심 항만으로서 국가적으로는 물론 지역에서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년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