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테크 주가 19%↑...MLCC 1위 日 업체 공장 중단 영향?

2022-01-20 11: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네온테크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네온테크는 전일 대비 19.44%(665원) 상승한 4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온테크 시가총액은 161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18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네온테크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다. 

MLCC 1위 업체인 일본 무라타의 공장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인 네온테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무라타의 일본 후쿠이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15일부터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장 전체가 아닌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이 다케후 공장은 무라타 MLCC 생산능력의 2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정보기술(IT) 하이엔드 MLCC를 생산하며 아이폰향 납품 비중이 높은 곳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네온테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절단 장비를 비롯해 자동화 장비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을 신규 먹거리로 삼고 관련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