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1라운드 내준 한국 바둑
2022-01-11 07:52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기전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 1R
한국, 중국 상대로 1-2 패배
2R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 1R
한국, 중국 상대로 1-2 패배
2R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기전인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우승 상금 6000만원, 준우승 상금 30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1월 10일(한국시간) 서울에 위치한 한국기원과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전은 최종 3라운드까지 9대국을 진행한다. 9대국 종료 후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제한 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1회다.
1라운드 결과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에 승전고를 울린 선수는 최정이다. 그는 류샤오광(중국) 9단을 상대로 139수 만에 흑 시간승을 거뒀다. 하변 전투 중 좌하귀 백 8점을 잡아냈다.
이대로 중국을 누르나 싶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외면했다. 이창호는 위즈잉(중국) 7단을 상대로 199수 만에 백 불계패를, 조훈현은 창하오(중국) 9단에게 333수 만에 백 4.5집 승을 허용했다.
조훈현은 승률 90% 이상을 유지하다가 종반 끝내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로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대진은 조훈현-류샤오광, 이창호-창하오, 최정-위즈잉이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조훈현은 류샤오광에게 2전 2패로 열세다. 이창호는 창하오에게 31승 14패로 우세하다. 최정과 위즈잉은 19승 19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