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2년 축산경쟁력 강화 위해 64개 사업 146억여원 투입 결정

2022-01-10 20:02
시, FTA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축산기반 마련 기대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10일 FTA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14개 분야 64개 사업에 모두 146억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까지 2022년도 축산사업을 조기에 신청・접수 받고 사업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축산농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조기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도 축산사업에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안정적인 축산 생산기반 조성 △축산환경 개선 및 축산물 소비기반 구축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14개 분야 64개 단위사업에 146억여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 분야에 8억 500만원을 지원하고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사 지원 및 조사료 생산 확충 등 축산업 생산기반 조성 분야에 26억 3000만원을 투입해 사료값 인상과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시는 또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 및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퇴비・액비를 자원화하여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축산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억 3000만원을 투입하고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정성을 확보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축산물 생산・유통 분야에 9억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 봉쇄하고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 등에 60억 9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송재경 시 축산과 담당자는 “평택시 축산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축산분야에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