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마루베니와 도호쿠전력, 印尼 지열발전 상업운전 개시

2022-01-10 14:19

[마루베니와 도후쿠전력 등이 출자한 남수마트라주 란타우 데답 지역발전소는 지난달 26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사진=마루베니 제공)]


일본의 상사 마루베니(丸紅)와 전력사 도호쿠(東北)전력은 7일, 양사가 공동출자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의 란타우 데답(Rantau Dedap) 지열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발전용량은 98.4MW. 발전된 전력은 30년간 국영전력 PLN에 판매된다.

 

지난달 26일 상업운전이 개시됐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슈프림 에너지 란타우 데답(SERD)에는 현재 마루베니가 27.4%, 도호쿠전력이 10%, 프랑스의 에너지 회사 엔지가 37.4%, 인도네시아의 지역발전 개발사 슈프림 에너지가 25.2%를 각각 출자하고 있다.

 

란타우 데답 지열발전사업은 SERD가 2018년 4월에 착공했다. 도호쿠전력은 2018년 3월에 동 사업에 참여했다. 도호쿠전력이 해외 지열발전사업에 출자하는 형태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루베니는 일본을 비롯해 세계 21개국・지역에서 지분용량 약 12GW의 발전자산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지역발전사업의 실적・경험을 바탕으로, 동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의 안전공급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