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미세먼지로 탁한 하늘…밤부턴 곳곳서 눈·비

2022-01-10 09:06

미세먼지로 답답한 도심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로 덮여 탁한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밤부터는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많은 곳 30㎝ 이상)의 눈과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에는 5∼20㎜ 비가 오겠고 산지를 제외한 곳은 1∼5㎝의 눈이 오겠다. 산지에는 5∼20㎝(많은 곳 3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산지와 충남 남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1∼5㎝의 눈과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충청권(충남 남부 서해안 제외)·전북내륙·전남권 북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에는 1㎝ 안팎의 눈과 1㎜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수도권 북부와 일부 내륙엔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에서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권·대전·세종·충남·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