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리서치 업체에서 빅데이터 업체로 도약 [리서치알음]
2022-01-10 08:14
리서치알음은 국내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엠브레인에 대해 신사업으로 진출한 조사패널 빅데이터 서비스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인 8870원 대비 35.3%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동현·안희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엠브레인은 신사업으로 조사패널 빅데이터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올해 6월까지 10만 패널을 확보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라며 “예상 마진은 40%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시장 점유율을 제공하는 구매 빅데이터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시장 규모는 400억원으로 추정되며 2년~3년 내 점유율 3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150만명의 패널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진출해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골자다.
이동현 연구원은 “올해 엠브레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2%, 3.9% 증가한 469억원, 6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리서치 매출 비중 증가로 마진 개선과 함께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