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전자, 사상 최대 연간 매출 279조원 外
2022-01-07 22:01
삼성전자, 사상 최대 연간 매출 279조원…"반도체·스마트폰 등 호조"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매출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23.48%, 52.49% 성장한 수치다.
LG전자, 지난해 연간 매출 74조·영업이익 3조…생활가전·TV '쌍끌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74조7219억원, 영업이익 3조86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 매출 58조579억원과 비교했을 때 28.7% 성장했다.
윤석열 지지율 26%…안철수는 15%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조사해 7일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36%, 윤 후보 26%, 안 후보 15%, 심상정 정의당 후보 5% 그 외 인물 3%로 나타났다.
3주 전인 작년 12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가 9%포인트 급락했고, 안 후보는 10%포인트 급상승했다. 이 후보와 심 후보는 변함없었다.
文 지지율 41% 기록…50대·남성 긍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7일 한국갤럽의 1월 1주(4~6일)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율은 41%다. 부정 평가율은 50%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했다.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3주 전인 지난해 12월 3주차 대비 4%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하락했다. 긍정률이 40%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며, 부정률 50%는 4개월 내 최저치다.
스타벅스도 백기…13일부터 음료 100~400원 인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 인상 이후 만 7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카페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라떼, 더블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밀크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팔자>사자' 확산…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확대되면서 매수심리도 더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가운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방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임박···"투약 대상 등 다음주 발표"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다음주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치료제의 우선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는 예정대로 1월 중순에 국내에 도입이 된다”며 “투약대상과 공급대상 기관 중 세부적인 기준을 지금 마련하고 있고 다음주에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5일 화이자와 경구용 치료제 40만명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 총 10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도입 예정인 약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이다.
비트코인, 세계 2위 채굴지 카자흐 사태에 4만1000달러대로 '뚝'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여 만에 4만1000달러(약 4930만원)대로 급락했다. 세계 제2위의 비트코인 채굴 허브인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소요사태로 채굴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7일 오후 4시35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보다 4.3% 떨어진 4만1310.92달러(약 4970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3.41% 떨어진 51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 항의 시위가 유혈사태로 이어져 한때 인터넷 접속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내 비트코인 채굴업자 가운데 15% 정도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대장주'…호실적 삼성전자 '사자'에 코스피도 반등
코스피가 전일의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를 접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월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741억원, 개인은 2451억원 각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634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이 6000억대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외국인 순매수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