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호텔 인터불고 원주, 치악산 와이너리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2022-01-07 09:49
폐선된 중앙선 치악터널과 인근 부지 활용해 관광 및 와인산업 활성화
시, 신협 · 새마을금고와 원주사랑 체크카드 오는 3월말부터 동시 출시

치악산 와이너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원주시]

강원도 원주시는 6일 오후 3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와 치악산 와이너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악산 와이너리 프로젝트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가 폐선된 중앙선 치악터널과 인근 부지를 관광 자원화해  한국 와인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호텔 인터불고 원주는 국제적인 기술력과 자금을 바탕으로 와이너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시는 철도 유휴부지 개발계획에 따른 행정 분야 지원 등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에서 추진 중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대규모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특산물과의 연계를 통해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원주사랑상품권 활성화 위해 7일, 10일 각각 업무협약 체결

이와 함께 시는 7일 오전 11시 신협과 오는 10일 오후 3시 새마을금고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말 ‘원주사랑 신협체크카드’와 ‘원주사랑 MG체크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소비심리를 증진하고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지역 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 추가 발행을 추진했다. 
 
원주사랑카드는 2021년 2월 26일 원주사랑 NH농협체크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7월 우리체크카드, 8월 우체국체크카드가 추가로 출시된 이후 2만 3500명이 가입해 현재까지 178억원이 판매됐다.
 
카드는 오는 3월 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시에 있는 신협,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직접 발급 받거나 지역상품권 Chak(착)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병철 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원주사랑카드 이용자가 증가하고 지역화폐 사용이 활성화되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