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구글·메타에 과징금... "인터넷 쿠키 거부 절차 복잡"
2022-01-07 08:36
[사진=EPA·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구글, 메타(전 페이스북)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사용 기록을 추적하는 ‘쿠키’를 거부하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개인정보보호기관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는 구글에 1억5000만 유로(약 2042억원), 메타에 6000만 유로(약 81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CNIL은 이들이 쿠키 사용 동의를 받는 절차는 간편하게 한 반면, 사용을 거부하는 절차는 복잡하게 해놓았다고 지적했다. 쿠키란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컴퓨터에 설치되는 기록 정보 파일을 말한다. 이는 포털,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를 하는 데 활용된다.
CNIL은 구글, 메타에 3개월 안에 시정조치할 것을 명령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 지연될 때마다 10만 유로의 벌금이 추가된다.
구글 대변인은 "이용자는 우리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신뢰를 보호해야 할 우리의 책임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CNIL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개인정보보호기관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는 구글에 1억5000만 유로(약 2042억원), 메타에 6000만 유로(약 81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CNIL은 이들이 쿠키 사용 동의를 받는 절차는 간편하게 한 반면, 사용을 거부하는 절차는 복잡하게 해놓았다고 지적했다. 쿠키란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컴퓨터에 설치되는 기록 정보 파일을 말한다. 이는 포털,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를 하는 데 활용된다.
CNIL은 구글, 메타에 3개월 안에 시정조치할 것을 명령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 지연될 때마다 10만 유로의 벌금이 추가된다.
구글 대변인은 "이용자는 우리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신뢰를 보호해야 할 우리의 책임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CNIL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