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주가 7%↑…증권사 분석 때문?

2022-01-05 09: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무벡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0원 (7.97%) 오른 4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무벡스에 대해 "해외 수주를 확보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산업이 커질수록 솔루션은 더 필요하다"며 "물류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현대무벡스도 이익 턴어라운드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무빅스는 1~3분기 누적 매출액 1626억원으로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이었던 지난해 1975억원 대비 82% 수준이다. 3분기말 수주잔고는 연초 대비 늘어난 2416억 원으로,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무벡스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며 해외 시장에 더 집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총괄 법인을 세웠고, 세르비아 타이어공장 자동화장비(281억 원)를 수주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수주를 해외에서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