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개막 D-1…글로벌 혁신 기업·신제품, 라스베이거스 총집결
2022-01-05 00:49
삼성 '갤러시S21 FE' 공개로 공식 행사
메타버스·XR·반도체 등 주목할 키워드
메타버스·XR·반도체 등 주목할 키워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 개막이 현지 시간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는 전시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장 곳곳으로 집결하는 중이다.
3일(이하 현지 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공식 개막하는 CES 2022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전시관이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막바지 전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의 혁신기술을 관람객에게 뽐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전시 공간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가림막으로 가린 채 보안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있다.
CES 2022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의 한 관계자는 “각 기업이 공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자신들의 전시 공간을 꾸미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틀 뒤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만큼 모든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날 CES 2022의 첫 공식 행사인 ‘주목할 만한 CES 2022 기술 동향(CES 2022 Tech Trends to Watch)’, ‘베일 벗은 CES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 등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갤럭시 S21 FE G5 제품을 공개하며 공식 행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스티브 코닝 CTA 부사장은 이날 CES 2022 관람객들이 참고할 만한 주요 동향으로 △이동수단 △우주 기술 △지속가능한 기술 △디지털 헬스 등을 꼽았다.
코닝 부사장은 “디지털 헬스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계기로 혁신이 이뤄지고 소비가 성장하는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수억 명에 달하는, 매일 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보유한 사람들이 관련 기기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메타버스, XR(혼합현실), 반도체 등도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CTA에 따르면 XR과 연관이 있는 기업들의 84%는 향후 2년 동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관련 이니셔티브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이 작년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반도체 생산량은 올해보다 1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최근 수년 동안의 CES와 마찬가지로 올해 행사에도 중국 기업들은 저조한 참여를 보였다. CES 2022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153개다.
한때 150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모습을 드러냈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로, 중국기업 참여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던 지난해보다도 25%가량 감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미·중 패권 경쟁,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CES 참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일(이하 현지 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공식 개막하는 CES 2022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전시관이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막바지 전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의 혁신기술을 관람객에게 뽐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전시 공간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가림막으로 가린 채 보안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있다.
CES 2022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의 한 관계자는 “각 기업이 공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자신들의 전시 공간을 꾸미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틀 뒤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만큼 모든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날 CES 2022의 첫 공식 행사인 ‘주목할 만한 CES 2022 기술 동향(CES 2022 Tech Trends to Watch)’, ‘베일 벗은 CES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 등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갤럭시 S21 FE G5 제품을 공개하며 공식 행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스티브 코닝 CTA 부사장은 이날 CES 2022 관람객들이 참고할 만한 주요 동향으로 △이동수단 △우주 기술 △지속가능한 기술 △디지털 헬스 등을 꼽았다.
코닝 부사장은 “디지털 헬스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계기로 혁신이 이뤄지고 소비가 성장하는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수억 명에 달하는, 매일 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보유한 사람들이 관련 기기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메타버스, XR(혼합현실), 반도체 등도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CTA에 따르면 XR과 연관이 있는 기업들의 84%는 향후 2년 동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관련 이니셔티브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이 작년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반도체 생산량은 올해보다 1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최근 수년 동안의 CES와 마찬가지로 올해 행사에도 중국 기업들은 저조한 참여를 보였다. CES 2022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153개다.
한때 150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모습을 드러냈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로, 중국기업 참여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던 지난해보다도 25%가량 감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미·중 패권 경쟁,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CES 참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