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무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1.4km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2022-01-04 10:52
한국전력공사 주관 '2022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 선정
2월 중 업무협약 체결, 12월에 완공 예정...보행자 편의 · 미관 증진 기대
2월 중 업무협약 체결, 12월에 완공 예정...보행자 편의 · 미관 증진 기대
수원시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구역에 복잡하게 엉켜있는 전선을 지중화(地中化)하고, 전주(電柱)를 제거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 선정된 시는 사업비 48억원(시비 24억원, 한전·통신사 24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수원천로 일원 약 1.4km 구간(광교프라자아파트~동서요양병원 등 4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대상 구간에 설치된 전선·통신선을 지중화(땅속에 묻어서 설치)하고 전주(전선이나 통신선을 늘여 매기 위해 세운 기둥)를 제거해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민희 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정책팀장은 “사업 대상지인 연무동 일원에는 좁은 보도에 전선이 난립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 4년간 연무동 257-17번지 일원 9만 7487㎡를 대상으로 낙후된 도로 시설·골목 등을 정비하고 주거지 환경 등을 개선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