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지도부 줄사퇴에 내일(4일) 일정도 취소

2022-01-03 20:37

일정 중단 후 당사 돌아오는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지도부가 줄사퇴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월 3일에 이어 4일에도 일정을 취소하고 선대위 쇄신책 논의에 나선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1월 3일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일정을 취소했다"라고 공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일정만 소화하고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 여의도 당사에 머무르며 선대위 쇄신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지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사퇴를 선언했다. '젠더(성) 갈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과 그를 영입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