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상세계의 가상화, 메타버스를 위한 필수 기술, 틸론 이춘성 담당
2022-01-03 17:11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서비스형 데스크톱, 이른바 DaaS(Desktop as a Service)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3036억 달러(362조 191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DaaS는 쉽게 말해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데스크톱이다.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하드웨어(HW)에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여기에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가상으로 데스크톱을 만든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상 데스크톱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업무 목적에 맞는 데스크톱을 즉시 구현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환경 변화나 신규사업 확장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aaS나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기술은 이미 디지털 진환 등을 위해 쓰여왔지만, 최근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다시 한 번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주요 외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춘성 틸론 전략개발본부 담당은 "씬 클라이언트나 제로 클라이언트(컴퓨터의 기능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기능과 성능은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형태)라는 개념은 이미 스마트 워크 등에서 많이 쓰여왔다. 최근에는 흔히 '3D 홈페이지'라고도 부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러한 기술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났다. 업무 환경을 DaaS로 진화시킨 것처럼 메타버스 서비스 역시 DaaS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공간 자체를 만드는 데는 언리얼이나 유니티 등 게임 개발 엔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엔진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 DaaS를 적용하면 외부 서비스를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메타버스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엑셀이나 워드 등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데스크톱도 가상공간에 있어야 한다. DaaS는 이러한 SW·HW를 가상으로 구축해 메타버스에서 제공할 수 있으며, 업무뿐만 아니라 쇼핑이나 게임 등 PC로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구현 가능하다.
이춘성 담당은 "과거 DaaS는 운영체제나 필요한 SW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방식에 그쳤지만, 이제는 협업을 위한 업무 시스템 전체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2D 기반 협업이라고 한다면, 메타버스는 3D 기반 협업이다. 가상공간에서 필요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필요할 때마다 불러와 쓸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버와 메모리를 제공해온 방식을 클라우드 1.0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 3.0은 업무환경 자체를 제공 형태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틸론이 주력으로 삼아온 DaaS 역시 진화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융합하는 추세다.
이춘성 담당은 "특히 메타버스를 통한 원격 교육에서 DaaS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가령,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실습을 위한 현장 집체교육을 병행해왔다. 실습용 소프트웨어 비용 때문이다. 이를 DaaS로 공급한다면 현장에서 모이지 않고도 비대면 실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지도나 상담 등도 메타버스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런 부분을 틸론이 선도하면서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aaS는 쉽게 말해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데스크톱이다.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하드웨어(HW)에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여기에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가상으로 데스크톱을 만든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상 데스크톱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업무 목적에 맞는 데스크톱을 즉시 구현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환경 변화나 신규사업 확장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aaS나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기술은 이미 디지털 진환 등을 위해 쓰여왔지만, 최근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다시 한 번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주요 외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춘성 틸론 전략개발본부 담당은 "씬 클라이언트나 제로 클라이언트(컴퓨터의 기능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기능과 성능은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형태)라는 개념은 이미 스마트 워크 등에서 많이 쓰여왔다. 최근에는 흔히 '3D 홈페이지'라고도 부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러한 기술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났다. 업무 환경을 DaaS로 진화시킨 것처럼 메타버스 서비스 역시 DaaS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공간 자체를 만드는 데는 언리얼이나 유니티 등 게임 개발 엔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엔진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 DaaS를 적용하면 외부 서비스를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메타버스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엑셀이나 워드 등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데스크톱도 가상공간에 있어야 한다. DaaS는 이러한 SW·HW를 가상으로 구축해 메타버스에서 제공할 수 있으며, 업무뿐만 아니라 쇼핑이나 게임 등 PC로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구현 가능하다.
이춘성 담당은 "과거 DaaS는 운영체제나 필요한 SW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방식에 그쳤지만, 이제는 협업을 위한 업무 시스템 전체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2D 기반 협업이라고 한다면, 메타버스는 3D 기반 협업이다. 가상공간에서 필요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필요할 때마다 불러와 쓸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버와 메모리를 제공해온 방식을 클라우드 1.0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 3.0은 업무환경 자체를 제공 형태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틸론이 주력으로 삼아온 DaaS 역시 진화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융합하는 추세다.
이춘성 담당은 "특히 메타버스를 통한 원격 교육에서 DaaS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가령,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실습을 위한 현장 집체교육을 병행해왔다. 실습용 소프트웨어 비용 때문이다. 이를 DaaS로 공급한다면 현장에서 모이지 않고도 비대면 실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지도나 상담 등도 메타버스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런 부분을 틸론이 선도하면서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