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기술인재 경영' 결실…'삼성 명장' 11명 선발
2022-01-03 11:46
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각 1명 선정
장인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 리더십 역량을 종합 고려
장인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 리더십 역량을 종합 고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줄곧 강조해온 '기술인재 우대 경영'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은 제조 관련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 명장'을 11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가 각 1명씩 총 11명이다. '삼성 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그리고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삼성전자 이원기, 오창진, 민형기, 둘째 줄 왼쪽부터 권성수, 이광호, 홍진석, 셋째 줄 왼쪽부터 김효섭, 조용환 명장. 우측 큰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정인규, 맨하단 왼쪽 삼성SDI 박형수, 삼성전기 함동수 명장. [사진=삼성]
이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인프라 부문 정인규 명장(50·글로벌인프라총괄) △삼성SDI 설비 부문 박형수 명장(52·중대형전지사업부) △삼성전기 제조기술 부문 함동수 명장(52·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등 분야 외에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해 2019년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8명)로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작년에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