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임 인권국장에 위은진 임용…여성으론 처음
2022-01-02 16:01
법무부는 오는 3일자로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를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세 번째 비(非) 검찰출신이자 첫 여성 인권국장이다.
위 신임 인권국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했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 폭력 방지·지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인권 침해 구제 활동 등 인권변호 활동을 해왔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신임 인권국장이 그동안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친화적 법집행과 제도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실질적인 인권보장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