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가 30일 스포츠센터 수영장 폐용품을 활용한 농업방석 제작등 자원순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표창장은 시장실에서 신동헌 광주시장이 직접 광주도시관리공사 박남수 사장에게 전수했다.

공사는 스포츠센터 회원들에게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를 권장하기 위한 텀블러 세척기 설치,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등 자원순환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수영장에서 발생하는 아쿠아봉 등 수영장 폐용품을 활용해 광주시 자원순환과와 공동으로 농업용 방석 50개를 만들어 장지동 소재 작목반에 무상으로 배부함으로써, 농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주변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한 결과 지역 농민들에게 큰 기쁨을 준 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고, 박 사장은 “앞으로도 좀 더 우리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해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