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올해 풍성한 '수확'
2021-12-31 12:25
종합상 홍성군 '최우수', 당진‧서산시 '우수', 특별상 서천군

심벌마크[사진=충남도]
31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평가 결과 종합상 분야에서 홍성군 ‘최우수’, 당진‧서산시 ‘우수’, 서천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체평가,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22개의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으며, 도는 4개 시군이 우수단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홍성군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시행과 주민현장 방문을 통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전 예산과정에 주민참여 범위와 권한 확대 등 개선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는 상향식 플랫폼 구축 및 참여예산 반영을 확대했고, 서산시는 주민 제안 건수 대폭 확대 및 다양한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서천군은 주민 참여확대 및 ‘서천군 알기 쉬운 예산 백서 제작’ 등 홍보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홍성군은 특별교부세 9000만원, 당진시와 서산시는 각각 6000만원, 서천군은 2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하게 됐다.
도는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이후 2017년 도입한 공모 사업 규모를 52억원에서 2022년 15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달 중순에는 도시군 간담회 및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총회를 연이어 열고, 제도 개선 방안 논의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운영성과를 토대로 도민 참여 확대 및 위원회 기능 강화 등 주민참여예산 내실화를 위한 내년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