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8개 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협약 체결

2021-12-31 09:51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31일 도로 침하사고를 예방하고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해 관내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면으로 진행된 협약에는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지하정보 공유,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관할 경찰·소방서의 사고현장 긴급출동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지하시설물관리자에게 의무화 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한 공동조사’를 관리자별 분담비율로 시에서 총괄 실시할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기관의 중복조사비용 및 복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건축공사 현장에서의 지반침하 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여려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반침하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