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 펀 그라운드 4곳 개관 준비 한창
2021-12-30 17:02
'내년 상반기 진접 이어 차례로 개관 예정'
'조광한 남양주시장, 31일 현장 점검…모든 지역에 조성하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1일 현장 점검…모든 지역에 조성하겠다'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펀 그라운드(FUN GROUND)'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만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교류하며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시는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등 4곳에 펀 그라운드를 조성 중이다.
내년 3~4월 준공을 목표로 시설물과 전시물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관할 펀 그라운드 진접은 옛 진접 문화의 집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400㎡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은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로, 3층은 활동과 휴식의 공간 온 그라운드가 마련된다.
4층은 자유로운 놀이 공간인 오버 그라운드 등으로 꾸며진다.
조광한 시장도 오는 31일 펀 그라운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살필 예정이다.
조 시장은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이 과도한 경쟁과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어두운 PC방에서 게임에만 몰두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는 게 안타까웠다"고 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더 좋은 공간과 정책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올해 마지막 날에 펀 그라운드 현장을 살피기로 했다"며 "모든 읍·면·동에 펀그라운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