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프로골퍼 김성현 후원계약 체결

2021-12-30 09:43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프로골퍼 김성현(오른쪽)와 후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김성현(23)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성현 선수는 작년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대회사상 최초로 월요예선 통과자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일 양국 선수권 대회를 석권했다. 지난달 열린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을 39위로 통과해 22년 시즌 콘페리투어 8개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후원식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김성현 선수를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김성현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현 선수는 이날 후원식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가 되어 기쁘다”며 “제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PGA투어에 진출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