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테마골목 7곳 지역관광 명소화 홍보 강화…2022년 4곳 더 확대
2021-12-29 09:10
시범운영에 1700명 참여, 관광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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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 체험공간 모습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를 관광테마골목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이후 전문가 자문과 시․군 및 지역협의체 간 사업 조정 과정을 거쳐 골목별로 핵심사업(체험 프로그램, 골목투어 상품, 포토존 구성 등) 1~2개를 개발했다.
이에 도는 이들 사업들을 검증하고 홍보하기 위해 일반 체험객을 공개 모집해 지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시범 운영했으며 약 1700명이 체험을 완료했고 이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74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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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추억의 기차 전시 모습 [사진=경기도]
또한 골목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면서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문성을 갖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주민 참여를 이끌고 개발한 사업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설가 및 강사 양성, 관광마케팅 교육, 음식 메뉴 자문 등의 역량 강화 지원을 했다.
도는 특히 골목 공통사업으로 유명인 등을 섭외해 골목별 1회씩 홍보 투어를 실시했고, 유튜브와 방송 홍보도 병행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근 관광 추세인 ‘일상 여행’에 맞는 골목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가능한 부분부터 골목의 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