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플랫폼시티 등 공공주도형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순항'
2021-12-29 09:07
일산TV, 경기양주TV, 제3판교TV 등...사업비만 8조 6000억원 투입
2022년 4곳 모두 행정절차 마무리...2023년부터 순차적 착공 예정
2022년 4곳 모두 행정절차 마무리...2023년부터 순차적 착공 예정
도에 따르면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면서 남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2개(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남부 2개(제3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은 전체 면적 대비 높은 수준(21~55%)의 자족용지로 지역산업 발전을 주도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8000㎡, 사업비 1104억원 규모로 기존 섬유, 패션, 전통제조업 등 지역기반산업에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T) 융합을 통한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을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첨단제조기업 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 3000㎡ 규모로 사업비 1조 3756억원이 투입된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연계한 산업 육성,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 유치,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지향하고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경부고속도로, 신교통수단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교통수단을 구현하면서 첨단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며 2019년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올해 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인정 고시를 완료했으며 2022년 보상 절차에 따라 2023년 상반기 착공이 기대되고 준공 시점은 2029년 상반기로 추정된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 북부권역은 시・군 공모와 입지・개발구상 등의 평가를 거쳐 일산과 양주를 최적 입지로 선정하고, 경기 남부권역은 경부축 중심의 판교테크노밸리 성공사례 확산과 경제 거점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성남과 용인에서 추진 중”이라며 “조속한 착공으로 첨단업종 기업 등의 입주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경기도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