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내일 날씨] 추위 차츰 풀려...아침 도로 살얼음 주의해야

2021-12-28 19:38

매서운 추위는 29일 수요일 한풀 꺾이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상 2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에서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북부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내륙과 강원 지역, 충청 북부, 경북 일부에서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투를 껴 입은 행인들 [사진=연합뉴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산지가 1~3㎝, 수도권 서부, 충청, 전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가 1㎝ 미만, 경북 북부 내륙, 제주가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 수도권 서부, 충청, 전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서의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 북부 내륙 지역과 제주도 강수량은 0.1㎜ 미만일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