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뉴욕증시 훈풍, 中유동성 공급 호재...일제히 강세

2021-12-28 16:24
닛케이 1.37%↑ 상하이종합 0.39%↑
뉴욕증시 '연말랠리'…S&P500 또 사상 최고치
中인민은행, 역레포로 37조 유동성 공급 호재

 

[사진=로이터]

전날 뉴욕증시 훈풍을 타고 28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강세장으로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7포인트(1.37%) 상승한 2만906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1.37%) 오른 2005.0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올 들어 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연말 랠리가 펼쳐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증시도 유동성 공급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4포인트(0.39%) 상승한 3630.1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2.22포인트(0.83%) 오른 1만4837.8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4.75포인트(1.06%) 오른 3328.56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운영에서 7일물 2000억 위안(약 37조원)어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100억 위안 규모 역레포 물량을 제외하면 19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월 말 이후 일일 최대 투입액이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87포인트(0.82%) 오른 1만8196.81로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6분(현지시각)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포인트(0.1%) 상승한 2만3240포인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