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경제기업 돕는다...총 31억5천만원 융자 지원

2021-12-27 18:34
실부담금리 0.1~0.5% 이내... 26일부터 신청

경남도청전경[사진 =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융자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며, 종업원의 임금, 원재료의 매입 등을 위한 운전자금과 설비 구입을 위한 시설자금 총 3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융자한도는 신용대출은 최대 8천만원, 담보대출은 최대 3억원이며, 융자기간은 3년 이내, 상환방법은 상품에 따라 분할상환, 일시상환 등으로 나뉜다. 금리는 신용대출 3%(고정), 담보대출 2.6%~3%(고정)이다.

도는 융자기업의 금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이자지원도 실시한다. 연이자의 2.5%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0.1%~0.5%로 낮아진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27일부터 도내 6개 지역신협(경남중앙, 경남미래, 창원제일, 진주중앙, 남해, 통영복음)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정제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이번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회적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