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2021-12-27 11:00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기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1027억원으로, 22일 상장 이후 3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었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 ETF 중 최초로 상장일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공간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채널 활성화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ETF는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미국 써드파티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 ‘Unity’,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기업 ‘Sony’,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에 들어가는 음향, 광학 소형 정밀 부품을 제작하는 중국 ‘Goertek’ 등에 투자한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유튜브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게임이 플랫폼화 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해 “장래를 봐서는 굉장히 선도적인(visionary) 파트”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