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판매 예상치 웃돌아…오미크론은 변수
2021-12-27 11:31
11월 일본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로이터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수 덕에 소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주 94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억눌려 있던 소비가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의 군불을 때고는 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일본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11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 1.7%를 웃돈 것이다.
11월 연료판매는 상품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하며 전체 소매업 흐름을 끌어올렸다. 자동차 판매는 공급 병목 현상으로 14.1%, 가전제품의 경우 수요 감소로 10.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