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출근길 매서운 한파…아침 최저기온 -17도

2021-12-26 10:30

바닷물도 얼게 만든 강추위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7일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는 오후에 0.1cm 미만의 눈이 산발적으로 날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원활한 대기확산을 보여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밀려올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5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