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한파’ 크리스마스...서울 -14도

2021-12-24 19:36

 

1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중구 거리를 지나는 시민의 머리카락이 강한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울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라동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25일 새벽 시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적설량이 최대 30cm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전라 서해안에도 눈이 내리겠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5~20㎝ △전라 서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1~5㎝ △서해5도·제주도 1~3㎝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