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글로벌 최고 스마트시티 도약 논의

2021-12-23 16:53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밝혀 AI통한 지능형 영상관제
도시관리·기업육성·시민참여·데이터댐4개 핵심분야 40개 단위과제 선정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스마트시티의 미래전략과 추진과제 수립과 추진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가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도시개발 차별화 전략으로 중점 추진한 스마트시티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2030년까지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반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기업육성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창출의 역할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추진전략의 세부 내용을 보면 △도시공간혁신 △기업육성△시민참여 △데이터댐 등 4대 분야 총 40개 단위과제로 되어 있다.

먼저 도시공간 혁신과 관련해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물을 추적하는 지능형 CCTV관제를 도입해 관제 요원의 부담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해소, 도시가 더욱 안전해진다.

또 드론을 활용해 대기환경, 교통 및 시설물을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지하에서는 소형 무한궤도 로봇이 공동구를 돌며 유해가스, 악취, 관로 파손, 화재위험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조성하고 국가 연구과제와 연계하여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기업육성과 관련해서는 민간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실증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혁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레이그라운드, 시민들이 직접 인천 내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와 관련해  직접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시민수요 발굴형 리빙랩과 특정 도시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도시문제 해결형 리빙랩도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댐은 현재 인천경제 자유구역 전역에 설치된 7천여 개 센서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업실증과 리빙랩에서 수집된 데이터까지 연계, 데이터를 분석‧융합해 시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럴 경우 향후 민간 빅데이터와도 융‧복합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스마트시티는 과거의 도시관제와 공공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넘어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시민 일상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행정, 교통,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육성과 시민참여로 확대하기 위한 이번 전략 추진을 통해 IFEZ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