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장 현수교, 상판 설치까지 마무리
2021-12-23 10:42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 완료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의 마지막 퍼즐이 맞추어졌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 시공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월 상판 설치 공정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교량의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이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은 총 87개의 철로 제작된 블록을 연결해 완성됐다.
블록 크기는 각각 다르며 무게는 300톤에서 최대 1220톤에 이른다. 마지막 블록은 길이 43.6m, 폭 46m인 총 중량 1220톤으로, 4대의 리프팅 갠트리로 인양했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내년 1월말까지 상판 용접 및 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 조달, 시공뿐 아니라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완공 후 운영수익을 보장받는 디벨로퍼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