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4조2000억원 규모 UAE 해저송전망 건설 계약
2021-12-22 16:29
한국전력공사가 22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해저 송전망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과 운영사업에 대한 국제 경쟁입찰에서 사우디와 벨기에, 중국, 일본의 경쟁사를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조 2000억원이고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을 체결해 35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국내에서 제주 HVDC 해저 송전망 건설과 안정적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입찰과정을 총괄했다.
해저송전망의 설계와 시공은 중동지역 내 각종 플랜트 건설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과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의 얀데눌 (Jan De Nul)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