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 건설 기록지 발간...150부 제작해 관련 지자체에 배포
2021-12-22 16:52
6개시 참여한 종합장사시설, 건설 목적부터 건립까지 담겨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어르신 기능회복 효과 커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어르신 기능회복 효과 커
22일 시에 따르면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부지 30만1146㎡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개동을 포함,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과 봉안시설 및 잔디장, 2022년 7월부터 운영 예정인 수목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전국 최초로 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해 지방자치의 상생협력 모델이자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입장에서의 입지 선정으로 님비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발간된 건설기록지는 추모공원의 건설목적부터 완공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린 사업 추진과정을 사진과 사례로 세밀하게 담아냈다.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제1장은 건설 프로젝트 개요를, 제2장은 건설 설계과정에서의 배치· 건축·구조계획이, 제3장은 건축, 기계, 전기통신, 토목, 조경 등 분야별 시공방법, 제4장은 월별 시공전경과 공사 참여자가 포함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6개 지자체와 주민들의 상생과 협력으로 탄생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역사가 담긴 이번 건설기록지가 장사시설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에게 훌륭한 교본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건설기록지는 총 150부가 제작돼 경기도 내 각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시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앞서 노인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여기에 시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찾아가는 맞춤형 그룹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물리치료사가 주 2~3회씩 주야간보호센터 13개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65세이상 어르신 총 97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한 결과 참여자들의 균형감각이 평균 2.55%, 일상생활능력 1.44%, 근력 32.54%, 관절가동범위 16.8%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철 시 복지국장은 “기능회복서비스가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뿐 아니라 심리,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