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주가 18%↑...정부 "메타버스 사업에 당근·채찍을"
2021-12-21 10:06
NPC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NPC는 전일 대비 18.79%(1370원) 상승한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NPC 시가총액은 320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7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20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가상융합세계인 메타버스에 대한 제작 지원을 확대하면서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규제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2분기(4~6월) 중에 '중장기 메타버스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 생활 및 기업 활동의 주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메타버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CT 융합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플랫폼, 콘텐츠, 기술개발 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다만 규제도 강화된다.
정부는 메타버스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관련 쟁점을 발굴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규제 기본원칙을 수립할 것이다. 메타버스로 인한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시 대응하는 법제를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