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 4896명 확진…자정까지 6000명대 예상

2021-12-19 21:52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일요일인 19일 오후 9시까지 일요일 동시간대 집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8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576명보다 320명 늘었다.

일요일 동시간대 중간 집계에서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2일 4564명보다 332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422명(69.9%), 비수도권에서 1474명(30.1%)이 발생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579명, 경기 1468명, 인천 375명, 부산 363명, 충남 185명, 경남 149명, 강원 128명, 경북 118명, 대구 109명, 대전 100명, 전북 93명, 광주 52명, 충북 50명, 전남 47명, 울산 34명, 제주 30명, 세종 16명 순이다.

최근 1주간(12.13∼1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17명→5567명→7850명→7621명→7434명→7313명→6236명으로, 하루 평균 6834명 꼴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