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尹 새시대준비위 합류…"지역갈등 끝내겠다"

2021-12-16 09:51
尹 "정권교체 대장정 함께해 기쁘다"·金 "많은 변화 있을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열린 현판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일 전 국민의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했다. 윤 전 의원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새시대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대장정에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윤 전 의원은 오랜 공직 생활 대부분을 감사원에 계시면서 다양한 정부 부처의 업무를 세심하게 들여다봤다"라며 "의정 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탁월한 의정에 그 능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지역갈등, 이념갈등, 편가르기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다"며 "정권교체가 여망이라고 국민이 바라고 있다. 그런 길에 저도 함께할 수 있도록, 그래서 희망이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이용호 의원, 김동철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은 윤 전 의원을 "깐부(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의원이 와서 우리 지역화합본부에 이 의원, 김 전 의원과 함께 어우러져 활약해 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전 의원이 오셔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