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FOMC 우려감 점증에 소폭 하락… 외국인, 기관 '순매도'
2021-12-15 09:16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매파적 FOMC 결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28%) 내린 2979.5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0.27%) 내린 2979.83으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57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1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0.79%), 운수장비(-0.7%), 운수창고(-0.7%), 철강금속(-0.69%), 비금속광물(-0.51%), 건설업(-0.43%), 유통업(-0.39%), 전기전자(-0.34%), 통신업(-0.34%)이 하락중이다. 반면 의약품(0.97%), 종이목재(0.36%), 음식료업(0.33%), 의료정밀(0.09%), 증권(0.01%)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4%) 오른 1003.25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26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2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미 경제지표가 집계되면서 매파적 FOMC 결과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일 미국 반도체 업종 주가가 부진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등 국내 증시에 부정적 이슈가 상존하고 있지만, FOMC 결과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 변동성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6일(한국시간)에 발표 예정인 12월 FOMC 결과 발표 전까지 관망세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