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가 2%↑…화이자 "코로나 알약, 오미크론에도 효과"
2021-12-15 09:4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화약품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원 (2.64%) 오른 1만5550원에 거래 중이다.
동화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관련주다.
지난달 초 발표한 잠정 분석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으로, 화이자는 연내 주요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팍스로비드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화이자는 전망했다.
돌스텐 CSO는 "프로테아제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바이러스는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고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팍스로비드의 효력이 매우 상당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